자유게시판 ::::::::::::::::::::::::::

Untitled Document

제목: 내게 말 걸어 주는 사람들 / 목필균

글쓴이: 천연숙 * http://cys1935.zc.bz/

등록일: 2010-09-25 12:27
조회수: 910 / 추천수: 40

 






내게 말 걸어 주는 사람들 / 목필균


세상에 바쁜 사람이 너 아니냐고
내 엄살 그대로 받아 주고는
생각난다고 전화해 주는 사람들

요즘 소식이 왜 뜸하냐고
어디 아프지는 않느냐고
편지로 안부 물어주는 사람들

산수유 꽃 피니, 보고 싶더라고
언제 한 번 시간 내서 만나보자고
묵은 정으로 흠뻑 적셔주는 사람들

바쁘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있다고
나보다 더 바쁠 사람들이
먼저 말 걸어 주는 내 좋은 사람들

그 사람들 때문에 편지도 쓰고
그 사람들 때문에 전화도 하고
그 사람들 때문에 시도 쓴다.


Music for you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조회
51	천연숙	많이 생각하는 것과 깊이 생각하는 것 ♬	2010-09-06		874

50	천연숙	우연한 만남 / 정유찬	2010-09-12		999

49	송희선(썬힐)	인사드립니다 1	2010-09-16		821

48	수향 한선희	즐거운 추석 되세요 1	2010-09-19		886

	천연숙	내게 말 걸어 주는 사람들 / 목필균	2010-09-25		910

46	길 손/조홍현	그리운 사람이여!	2010-09-30		866

45	길 손/조홍현	그 때처럼...	2010-11-06		847

44	박희주	예전의 아이디와 비번을 찿았네요 2	2010-11-16		948

43	천연숙	한 남자와 맥주 세 잔	2010-12-06		1028

42	김인실	★ Amazing Grace Christmas !! 1	2010-12-24		961

41	박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1	2010-12-27		755

40	송희선(썬힐)	감사드립니다 1	2010-12-29		848

39	박희주	율동 공원에서 1	2010-12-29		911

38	천연숙	손녀들의 재롱 4	2010-12-30		983

37	박명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2011-01-01		1022

1 2 3 4 5 6 7 8 9 10

Untitled 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