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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같은 옛날

1988년 올림픽 성화주자로 달린적이 있습니다.
성화봉이 에상보다 무거웠습니다..10분(?)인가 연소하는 화약이므로 다음 주자에게
인계하는 시간이 아주 중요 했습니다...옆에서 호위하는 오토바이탄 경찰이 더 빨리 뛰라고 독촉을 계속했습니다.
벌써 23년전입니다...당시는 공단 이사장이었습니다..내가 사랑하는 우리조국의 축제를 거들게
되어서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릅니다... 가난한 후진국이었던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했던것은 기적이었고 감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중진국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지요..
이제는 저렇게 달리지 못합니다. 유수같은 세월의 흐름에 무상함을 느낍니다..

제목: 어제같은 옛날

사진가: 유인걸

등록일: 2011-02-20 06:10
조회수: 566 / 추천수: 82

사진.jpg (253.6 KB)

1 천연숙 2011-02-20 09:29:59

와~~~~~~~
1988년 올림픽때 성화주자로 달리셨다고요?
정말로 가난했던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개최했던것 기적이었고 감탄이었는데....
그때 성화주자로 선택되어 달리셨다고요? 대단하셨습니다...
얼마나 흥분하셨고... 감격하셨어요? 50대였네요...
제가 지금보아도 성화를 들고 달리시는 웃음띈 씩씩한 모습이 감탄이고 감격입니다...
23년후이지만 열광의 박수를 보넵니다.... 감격 감격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한 즐거운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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